광주·전남, 취업증가 속 `생산·수출' 실물경제지표 `희비'

한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발표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6월중 광주지역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되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으나 제조업 생산 및 소매판매가 감소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되고 제조업 생산이 증가로 전환됐으나 소매판매가 감소로 전환되고 수출은 부진을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중 제조업 생산은 광주는 감소, 전남은 증가했다.

광주지역(-4.3%, 전년동월대비 기준, 이하 동일)은 기타기계·장비를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전남지역(0.8%)은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6월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광주(-8.7%)와 전남(-1.9%) 모두 감소했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광주(14.2%)와 전남(17.5%) 모두 증가했다.

6월중 건축착공면적은 광주(-30.0%)와 전남(-57.8%) 모두 감소한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광주(80.8%)와 전남(51.0%) 모두 증가했다.

미분양아파트는 광주(556호 → 643호)와 전남(3021호 → 3560호) 모두 전월말 대비 증가했다.

6월중 수출은 광주(3.8%)는 증가, 전남(-28.4%)은 감소했으며 수입은 광주(-29.9%)와 전남(-19.5%) 모두 감소했다.

7월중 소비자물가는 광주(2.2%)와 전남(1.6%)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6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광주지역(-0.3%, 전월대비, 이하 동일)과 전남지역(-0.3%) 모두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광주지역(-0.2%)과 전남지역(-0.4%) 모두 하락했다.

6월중 취업자 수는 광주(+2.3만명, 전년동월대비)와 전남(+2.0만명) 모두 증가했다.

실업률은 광주지역의 경우 2.5%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고, 전남지역은 1.4%로 0.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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