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 취약노동자 구세주로 각광

천의현 기자 2023. 8. 9.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명시에서 2019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가 취약노동자와 영세사업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는 노무사 2명을 위촉하여 운영 중으로 취약노동자와 영세사업주를 대상으로 올해 7월까지 퇴직금 104건, 임금체불 65건, 수당 관련 52건, 산재 49건, 부당해고 36건, 근로계약서 31건, 현장 컨설팅 11건, 기타 228건 등 총 576건의 노동권익 상담을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 2019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가 취약노동자와 영세사업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는 노무사 2명을 위촉하여 운영 중으로 취약노동자와 영세사업주를 대상으로 올해 7월까지 퇴직금 104건, 임금체불 65건, 수당 관련 52건, 산재 49건, 부당해고 36건, 근로계약서 31건, 현장 컨설팅 11건, 기타 228건 등 총 576건의 노동권익 상담을 지원했다.

실제, 광명동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9년 동안 근무하던 사업장에서 퇴직한 뒤 퇴직금을 받지 못하던 중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를 방문했다. 이후 노무사 상담을 통한 권리구제 지원으로 사업주로부터 퇴직금 20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는 이모씨와 같은 취약노동자 지원 외에도 근로기준법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업장 직원 관리 등의 어려움을 겪거나 비용 부담 문제로 사업장을 비울 수 없는 영세사업주의 경우 직접 찾아가서 노무 상담을 지원하는 현장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노동권익 침해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쉽게 노무사를 찾아가기는 어려운데, 이러한 경우 언제든 우리 노무사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모든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 광명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노무사 상담센터는 광명시청 종합민원실 일자리창출과에 위치해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또 상담 편의 제공을 위해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도 운영한다.

광명시민 또는 광명시에 있는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람, 관내 10인 미만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면 시 일자리창출과(02-2680-6789) 또는 민원콜센터(02-1688-3399)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