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있지, 논란의 ‘잼버리 콘서트’ 출연 확정…‘뮤뱅’ 출연자 줄소환[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논란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이하 '잼버리 콘서트') 출연진이 드디어 확정됐다.

KBS 측은 8월 9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2023 World Scout Jamboree K-POP SUPER LIVE Teaser) 라인업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잼버리 콘서트'에는 마마무,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엔시티 드림, 있지, 뉴진스, 더보이즈, 카드, 조유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홀리뱅,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싸이커스,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ATBO가 출연한다.

이번 라인업에는 있지와 뉴진스, 더보이즈, 조유리, 권은비, 싸이커스 등 KBS 2TV '뮤직뱅크' 출연 예정자들이었던 가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11일 '뮤직뱅크'는 '잼버리 콘서트' 중계로 인해 갑작스럽게 결방됐다. KBS는 '잼버리 콘서트' 주관 방송사다.

당초 '잼버리 콘서트'는 6일 오후 8시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염과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11일로 연기됐다.

주최 측은 재논의 끝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이 11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잼버리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의 콘서트 장소 재변경은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어 공연장으로의 이동시간과 편의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각종 행사 경험과 안전 관리의 축적된 노하우,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약 6만 6,000명)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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