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양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태풍에 채수작업 중단"

공지유 2023. 8. 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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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해양 방사능 긴급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연안과 원근해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1건(올해 누적 3281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기준 해수욕장 긴급조사 결과 강원 속초, 경남 학동몽돌, 울산 진하 등 6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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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부터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실시
태풍 '카눈'에 채수 작업 중단…조만간 재개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는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해양 방사능 긴급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연안과 원근해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 방사능 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9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채수 작업이 일시 중단됐지만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다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긴급조사 정점 108개에는 기존 정밀조사가 아니라 신속분석법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1개 시료 기준으로 분석 시간이 길게는 24일까지 소요되고, 92개 정점의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는 채취 후 최소 2개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도출됐다. 정부는 긴급조사 정점에서의 분석기간을 4일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날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20건(올해 누적 5893건)으로 전부 적합으로 나타났다.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총 49건(올해 누적 3216건)으로 ‘적합’이었다.

지난 7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1건(올해 누적 3281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기준 해수욕장 긴급조사 결과 강원 속초, 경남 학동몽돌, 울산 진하 등 6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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