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흉기 소지' 30대 남성 영장 심사...질문에 "묵묵부답"
김근우 2023. 8. 9. 14:22
누군가를 해칠 목적으로 동대구역에 흉기를 들고 가 꺼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오늘(9일) 오전 10시 반부터 살인예비와 특수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그제(7일) 오후 3시 50분쯤 대구 신암동 동대구역에서 사람을 해칠 목적으로 흉기를 가방에 넣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흉기를 떨어뜨렸다가 사회복무요원에게 발각돼 검거됐고, 가방에서는 다른 흉기 1점과 함께 '경찰이 살인하라고 조종함' 이라고 쓴 쪽지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누군가를 죽이려는 목적으로 흉기를 들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데 따라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어제(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대 초속 40m 강풍 동반한 태풍 '카눈'...위력은 어느 정도? [앵커리포트]
- "초전도성 발견 안 돼"...美 연구소 발표에 일제히 '날벼락' [Y녹취록]
- 일주일째 'Z플립5' 접었다 폈다...집념의 IT전문 유튜버 화제
- 잼버리 연구 출장서 손흥민 경기 직관한 공무원들 "꿈같은 여행"
- 필리핀 "왜 물대포 쏴"...남중국해서 중국과 또 충돌
- "미국,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강력한 대북 메시지
- [날씨] '한파특보' 속 중부 곳곳 영하권...출근길 서울 0℃
- [단독] "싱글맘 사망 전 경찰에 알렸다"...'불법 추심' 신속 수사 방침 무색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