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대통령 별장" 청남대 찾은 영국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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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원 180명이 9일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청남대에 도착한 대원들은 그룹별로 정해진 코스에 따라 시설들을 관람했다.
대통령 침실을 마주한 대원들은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대원들은 이어 그늘집과 호수광장, 대통령기념관, 봉황탑 등 청남대 곳곳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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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청주 문화제조창 방문 일정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원 180명이 9일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청남대에 도착한 대원들은 그룹별로 정해진 코스에 따라 시설들을 관람했다.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 1일 대통령이 되기도 하고, 대통령이 실제 사용한 침실 등을 둘러봤다. 대통령 침실을 마주한 대원들은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대원들은 이어 그늘집과 호수광장, 대통령기념관, 봉황탑 등 청남대 곳곳을 관람했다. 더위에 지칠 때면 땀을 식히기 위해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휴식을 했다.
대통령기념관에서 식사를 한 대원들은 오후 속리산 법주사로 이동해 한국의 종교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다시 청주 문화제조창을 찾아 문화공연을 즐긴다.
충북 5개 시군 8개 시설에 머물고 있는 2882명의 잼버리 대원들 역시 이날부터 충북 주요 관광지를 찾는다.
청주 초정행궁과 청남대를 방문하고 CJB미디어 센터에서 공연을 관람한다.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과 강배 체험관, 증평 벨포레, 단양 구인사, 도담삼봉, 아쿠아리움,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도 찾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대원들에게 출장뷔페와 도시락, 간편식 등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지정병원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했고 경찰과 소방도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배치 인원 중 절반이 입소한 구인사에는 이동기지국과 이동식 샤워장, 화장실, 에어컨, 제습기 등을 긴급 설치했다.
도 관계자는 "참가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챙기고,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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