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태풍 ‘카눈’ 북상에 긴급 비상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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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집중호우가 전망됨에 따라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 근무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초기대응반 12개 부서가 참석한 상황판단 회의에서 부서별 관리 시설 사전점검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및 사전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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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집중호우가 전망됨에 따라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 근무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초기대응반 12개 부서가 참석한 상황판단 회의에서 부서별 관리 시설 사전점검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및 사전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조 시장은 이날 오전 문산읍 두산리 소재 과수원 및 수곡면내 딸기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2012년 9월 태풍 ‘산바’로 큰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을 격려하고 읍면 직원들에게 전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 및 주민홍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이날 낮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징후 발견시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주민 사전대피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진로・도달시간 숙지 ▲저지대・산사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사전대피 준비 ▲외부 시설물 고정 ▲노약자・어린이 외출 자제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태풍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태풍의 여파로 위험 징후 발견시 즉각적인 조치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대비에 총력을 다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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