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대러 무역액 176조6000억원…전년比 36.5%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올해 1~7월 러시아 무역 규모가 1341억 달러(약 176조9200억원)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GT)가 중국 관세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중국의 대(對) 러시아 수출액은 73.4% 급증해 625억4000만 달러(약 82조5100억원)에 달했다.
해당 기간 중국의 대외무역 합산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감소한 3조4000억 달러(약 4484조6000억원)에 머물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대러 수입액 15.1% 증가해 94조4000억원
1~6월 전년 동기 대비 40.6%↑…7월은 주춤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중국이 올해 1~7월 러시아 무역 규모가 1341억 달러(약 176조9200억원)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GT)가 중국 관세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7월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해 3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의 대(對) 러시아 수출액은 73.4% 급증해 625억4000만 달러(약 82조5100억원)에 달했다. 동시에 중국은 러시아 상품과 서비스의 수입액을 15.1% 늘려 715억5000만 달러(약 94조4000억원) 수준에 도달했다.
양국은 왕성한 교역으로 전체 대외 무역 성장률보다도 높은 무역 성장률을 보였다. 동시에 다른 주요 무역국과 비교해 가장 큰 무역액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은 무역액이 감소했다.
해당 기간 중국의 대외무역 합산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감소한 3조4000억 달러(약 4484조6000억원)에 머물렀다.
다만 지난달 중국-러시아 교역은 주춤했다. 지난 6월까지 중국의 대러 교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6% 급증했지만, 7월을 포함하면 36.5%로 내려앉는다.
국제 시장 환경에 따라 한 달 단위로는 변동 폭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세가 둔화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이러한 양국 무역 증가의 배경에는 탈달러화 추구가 있다는 분석이다.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를 촉진한 점이 무역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중·러 교역량은 1902억7100만 달러(약 250조9300억원)로 초유의 수준을 달성했다.
중국은 이에 만족하지 않는 눈치다. 리창(李强) 중국 총리는 지난 5월 "러시아와 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협력의 양·질을 증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해 개방된 세계 경제를 발전시키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따른 고품질 협력을 강화해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추진력을 불어 넣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
- '누적상금 237억' 박인비, 18개월 딸 공개 "골프선수 시키고파"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