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후원조직 불법 기부' 여수상의 전 회장 조사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외곽 후원 조직에 불법 후원한 혐의로 전직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8일) 박용하 전 여수상의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에 수억 원을 후원한 경위와 송 전 대표와 논의 여부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먹사연'에 후원한 8천만 원이 여수상의 운영 목적에 어긋나는 불법 정치자금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이외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폐기물 처리 업체와 사내이사로 있는 업체 등을 통해 모두 2억 5천여만 원을 '먹사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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