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붕괴사고 20·30대 남성 매몰자 2명 심정지…5명 부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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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1시47분쯤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상가 복합건축물 공사 현장에서 바닥이 붕괴되면서 2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2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2명이 매몰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벌인지 20여분만인 이날 낮 12시25분쯤 매몰자 1명을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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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1) 배수아 유재규 기자 = 9일 오전 11시47분쯤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상가 복합건축물 공사 현장에서 바닥이 붕괴되면서 2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2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매몰된 2명은 20, 3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9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3명이 깔렸다"는 공사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18대, 인원 52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2명이 매몰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벌인지 20여분만인 이날 낮 12시25분쯤 매몰자 1명을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이후 소방은 낮 1시6분쯤 나머지 매몰자 1명을 구조했다. 역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은 현장 추가 붕괴 징후를 발견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확인되면 형사 입건하겠다"고 밝혔다.
붕괴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2층, 지상 9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현장이다. 일반상업지역 내에서 제1, 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착공해 준공 예정일은 2024년 5월말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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