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부터 에스파 윈터까지..살해 협박에 연예계 비상 [Oh!쎈 이슈]

장우영 2023. 8. 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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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를 향한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살인 예고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까지 떨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흉기 난동 사건 예고 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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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불특정 다수를 향한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살인 예고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까지 떨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본 한 팬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해당 게시물은 현재 검색되지 않는 상태다.

에스파의 구체적인 동선도 알고 있어 위험성이 높아졌다. 경찰은 에스파의 출국을 전후해 인천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했고, 인천공항 측도 경찰 요청에 따라 특수경비요원을 투입했다.

소속사도 대처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을 확인하자마자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 경호 인력을 강화에 금일 에스파 출국 때도 안전하게 출국했다. 경찰서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흉기 난동 사건 예고 글이 잇따르고 있다. 9일까지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작성했다가 검거된 이들은 총 67명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불특정 다수를 항한 예고였지만, 연예인을 향한 예고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만큼 연예계가 떨고 있다.

아이돌이 살해 협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방탄소년단 지민, 에이핑크 손나은 등이 살해 협박을 받은 바 있다.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 간미연은 피묻은 편지와 면도날이 든 봉투를 받으며 살해 협박을 받은 바 있고, 방탄소년단 지민을 미국 투어 공연에서 총으로 쏘겠다는 협박도 있었다. 트와이스 미나도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공개적으로 살해 협박을 당한 바 있으며, 에이핑크 손나은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도 있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뒤 온라인상에서 유사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이들을 추적, 검거해 범죄 사실의 구체성, 상당성을 따져 구속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예고 등 혐의가 적용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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