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수 판 더 펜 성장 지켜봤던 첫 프로팀 단장 “투지 굉장하고, 지기 싫어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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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중앙수비수 미키 판 더 펜(22·네덜란드)의 성장기를 지켜봤던 FC 폴렌담(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고위 간부가 그를 칭찬했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판 더 펜이 10대였던 시절부터 그를 지켜봐온 루벤 욘카인드(48·네덜란드) 폴렌담 단장은 그가 크게 성장할 재목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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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중앙수비수 미키 판 더 펜(22·네덜란드)의 성장기를 지켜봤던 FC 폴렌담(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고위 간부가 그를 칭찬했다.
판 더 펜은 8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에 공식 입단했다. 볼프스부르크(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적료 4300만 파운드(약 713억 원)에 이적한 그는 2029년까지 6년 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등번호는 37번을 받았다.
판 더 펜은 불과 22세의 나이지만 네덜란드의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들었고,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고 있다.
프로팀 경력으로는 2019년 에레디비시의 폴렌담에서 데뷔한 뒤 2021년 이적료 350만 유로(약 50억 원)에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직전 시즌까지 뛰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그는 이적 첫 시즌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22~23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으로 활약했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판 더 펜이 10대였던 시절부터 그를 지켜봐온 루벤 욘카인드(48·네덜란드) 폴렌담 단장은 그가 크게 성장할 재목이었다고 떠올렸다. 2019년 욘카인드 단장은 폴렌담에서 고문을 맡았다.
욘카인드 단장은 인터뷰에서 “판 더 펜은 승리를 갈구하고 투지가 넘치며, 패배를 싫어했다. 그는 경기에서 뛸 때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서 “폴렌담에 있었을 때 판 더 펜은 아주 어렸고, 인격적 성장을 필요로 했다. EPL에서 뛰려면 이것이 필요하기 마련”이라며 “판 더 펜은 이러한 도전에 적합한 선수다. 필요한 순간 열정적으로 뛰고, 경기장 밖에서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지난 7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판 더 펜은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토트넘의 경기(6일 샤흐타르전)를 봤다. 공격적인 축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토트넘에 입단하게 돼 무척 고무적이다.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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