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 8개국 "삼림벌채 종식 노력 합의"

조성하 기자 2023. 8. 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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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협력조약기구(ACTO) 회원국들이 지역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아마존 내 삼림 벌채를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 정상·대표들은 이날 브라질 벨렝에서 ACTO 정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벨렝 선언)을 채택했다.

ACTO 회원국에는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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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8개국 정상·대표, '벨렝 선언' 채택
[벨렝=AP/뉴시스] 아마존 협력조약기구(ACTO) 회원국들이 지역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아마존 내 삼림 벌채를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8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아마존 서밋에서 ACTO 회원국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찍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23.08.09.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아마존 협력조약기구(ACTO) 회원국들이 지역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아마존 내 삼림 벌채를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 정상·대표들은 이날 브라질 벨렝에서 ACTO 정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벨렝 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아마존의 지속 가능한 개발 촉진, 원주민 권리 보호, 식수 관리, 보건, 불법 삼림 벌채 종식 등에서도 뜻을 모았다.

다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2030년까지 삼림 파괴 종식' 계획은 선언문에 포함되지 못했다.

신규 석유 탐사 금지 또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브라질은 아마존 강 하구와 북부 해안 근처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심해 석유 탐사 개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ACTO 회원국에는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이 있다.

ACTO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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