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태풍, 시민안전·피해예방 대응 철저"

윤난슬 기자 2023. 8. 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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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교통 시설물과 농업시설, 건축공사장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태풍 카눈 북상 관련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긴장 풀지 말고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전 실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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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태풍 카눈 북상 관련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긴장 풀지 말고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전 실국에 지시했다.2023.08.09.(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교통 시설물과 농업시설, 건축공사장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태풍 카눈 북상 관련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긴장 풀지 말고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전 실국에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우 시장을 필두로 도시건설안전국, 기획조정국, 농업기술센터, 덕진·완산구청 등 실·국·과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태풍의 위치와 앞으로 기상 전망을 짚은 후, 실국별로 그간 추진 상황과 앞으로 중점 대응 방향이 논의됐다.

먼저 시는 교량 아래 차로와 지하차도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고, 옹벽과 배수로 등 도로 부속물에 대해서도 예찰 및 사전점검을 끝냈다.

또 전주천·삼천변에 쌓인 토사와 합작물, 퇴적물을 정리하는 한편 강한 바람에 의해 시민을 위협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과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조치를 끝냈다.

여기에 대형 건축공사장 10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해 사전 대비 상황을 확인하고, 기상 특보에 따라 공사 현장 책임자 및 비상 인력 등을 현장에 상주하도록 했다.

특히 시는 호우·강풍에 따른 신속한 피해복구와 상황 전파, 피해 상황 접수 등을 위해 통·반장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소통체계를 갖추고 마을 방송과 재해 문자, 예경보시설 등 가용 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시는 또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인 가운데 과수농가와 축산농가, 시설하우스 등을 찾아 태풍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매뉴얼을 설명·교육하는 등 철저한 대응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완산·덕진구청도 구청장의 지휘 아래 비상 체계를 수립하고 재해 대비 물자를 확보하거나 주민들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태풍 대비에 앞장서고 있다.

우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조금 과할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강풍 등에 의한 피해 발생 시 선제 판단하고 조치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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