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공연부터 'K-치킨'까지…노원구, 잼버리 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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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411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전날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서울로 온 스카우트 중 체코 국적 400명과 베네수엘라 국적 11명 등 총 411명은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기숙사에 오는 12일 오전까지 머물게 됐다.
이에 구는 구청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노원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프로그램, 식사, 통역, 교통 등 세부 사항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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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411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전날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서울로 온 스카우트 중 체코 국적 400명과 베네수엘라 국적 11명 등 총 411명은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기숙사에 오는 12일 오전까지 머물게 됐다.
이에 구는 구청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노원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프로그램, 식사, 통역, 교통 등 세부 사항 준비에 나섰다.
구는 불암산힐링타운과 화랑대 철도공원 등 대표 힐링 명소를 비롯해 불암산 더불어숲, 시립과학관, 시립미술관, 앤드센터, 도자기체험장, 스케이트장 등 청소년을 위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대원들을 위한 일정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화랑대 철도공원 '노원불빛정원'에서 은하수 조명과 불빛터널 등 빛의 향연과 함께 기차카페, 노원기차마을, 타임뮤지엄, 경춘선숲길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일 오후에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 초청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소리를 전 세계에 알려온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K-치킨을 간식으로 제공해 특별한 맛과 추억을 선물한다.
11일에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자체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악대 연주를 관람하고 육군 박물관, 교훈탑 등 학교의 숨은 명소를 둘러보고 국궁, 승마,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구급차를 항시 대기하고 음식을 제공하는 업체에 대해 위생 점검도 실시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위생 관리체계를 수립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잼버리 참가자 411명이 문화도시 노원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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