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엉덩이 만지면 초능력이?...방영 전부터 스토리 소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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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킹더랜드'의 후속 드라마 '힙하게'가 방영 전부터 스토리 소재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12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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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차혜미 기자] JTBC '킹더랜드'의 후속 드라마 '힙하게'가 방영 전부터 스토리 소재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12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이번 작품은 '눈이 부시게'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색다른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방영 전부터 스토리 소재에 대한 설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드라마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부터였다. '힙하게' 측은 지난달부터 한달 간 1~4차에 걸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차 티저 영상에서 봉예분이 동물과 사람의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장면이 담겼다. 이후 티저에는 문장열이 그를 체포하는 모습과 봉예분이 본인의 초능력을 고백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색다른 코미디 드라마의 요소에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스토리 소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꼭 엉덩이여만 했을까", "성추행 아닌가", "남녀 바뀌었다면 더 큰일 났을 듯", "2023년 드라마 맞냐" 등의 반응을 보냈다.
'힙하게' 시청자 게시판에도 해당 소재에 대한 불편함이 담긴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작성자는 "시대가 어느 때인데 남 엉덩이를 만지면 초능력이 생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TV리포트는 9일 '힙하게' 측에 관련 사실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확인해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연의 JTBC 토일 드라마 '힙하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JTBC '힙하게' 티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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