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KT, 황재균에게 물어봐…부상 복귀 후 두 달 연속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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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KT 위즈다.
6월을 시작할 때만 해도 최하위에 승패 마진이 '-13'이었던 KT는 6월 이후 34승15패(0.694)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황재균이 부상에서 돌아온 시점과 KT의 반등 시기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귀한 시점이 6월3일인데 돌아온 황재균이 연일 맹타를 휘둘렀고 이때부터 KT가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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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이탈·박병호 주춤할 때 고군분투…8월 타율 0.520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근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KT 위즈다. 6월을 시작할 때만 해도 최하위에 승패 마진이 '-13'이었던 KT는 6월 이후 34승15패(0.694)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2개월 여 만에 승패 마진 '+6'에 2위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로 뛰어 올랐다.
투타 모두 완벽한 성적을 내고 있는 KT지만 그 중에서도 주목할 선수는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36)이다. 황재균이 부상에서 돌아온 시점과 KT의 반등 시기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황재균은 지난 5월 왼쪽 두 번째 발가락이 미세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한 달 가량 결장했다. 이 시기 KT는 바닥을 치며 고전했다.
그리고 복귀한 시점이 6월3일인데 돌아온 황재균이 연일 맹타를 휘둘렀고 이때부터 KT가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황재균은 복귀 이후 현재까지 48경기에서 0.353의 타율에 3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예전만큼 많은 홈런포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15개의 2루타를 비롯한 장타 능력은 여전했고 꾸준히 루상에 나가 찬스를 만들었다.
KT는 타선에서 주축 타자 강백호가 6월 이후 대부분을 결장하고 있고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도 6~7월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해도 지금의 상승세에는 타선을 떠받든 황재균의 비중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7월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황재균은 후반기 들어 다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후반기 16경기에서의 타율이 0.393로 구자욱(삼성·0.433), 나성범(KIA·0.404) 다음인데, 8월 타율로 한정하면 타율이 0.520에 달한다.
7경기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이 중 6경기에선 타점을 올렸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5타수 4안타 3득점 2타점의 불망망이를 뽐냈다.
KT는 후반기 16경기에서 13승3패(0.813)로 빼어난 포스를 나타내고 있다. 후반기에만 승패마진 '+10'을 기록하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3위 NC와는 승차없이 승률 1리 차, 2위 SSG와도 3게임차로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물론 팀이 2개월 동안 리그에서 가장 강하다는 것은 어느 한 명의 힘으로만 해낼 수 없다. 하지만 황재균은 부상 복귀와 동시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반등을 주도했다. 베테랑이 손수 모범을 보이고 있는 KT는 최근 이호연, 안치영, 오윤석 등 젊은 선수들까지 분전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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