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민·학생 400명, 버스 과속·난폭운전·무정차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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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중교통 이용 불편신고가 늘어나자 제주도민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평가 결과를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민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단'의 평가를 '버스 운송사업자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평가결과를 버스 준공영제 성과이윤 차등 지급에 반영하고, 서비스 평가결과는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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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중교통 이용 불편신고가 늘어나자 제주도민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평가 결과를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9일 제주도의 설명을 종합하면, 제주도 내 대중교통 이용 불편신고는 2020년 355건에서 2021년 450건, 지난해 554건 등으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지난 8일까지 557건으로 급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민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단’의 평가를 ‘버스 운송사업자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도입하기로 했다. 도민평가단은 학생과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일반인 175명과 중·고생 225명 등 400명을 모집한다.
평가단 자격은 △실질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 참여가 가능한 사람 △인터넷 및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사람 △동일 노선 주 3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이다. 평가대상은 준공영제 운송사업자 7곳, 공영버스 2곳, 관광지 순환버스 1곳이다. 평가항목은 △친절도(인사 여부, 승객 응대, 복장 상태) △안전운행(과속, 난폭운전, 교통법규 위반, 무정차) △안내정보(노선안내도, 방송상태) △차량관리 상태(버스 내부 안전시설 비치, 청결 상태, 노약자 및 임산부 좌석표시) 분야로 모바일을 통해 평가한다.
도는 평가결과를 버스 준공영제 성과이윤 차등 지급에 반영하고, 서비스 평가결과는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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