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둑 홀린 골든리트리버 애교…경찰도 예상 못한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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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자전거를 훔치는 도둑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리는 골든리트리버 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15일 퍼시픽비치 인근의 한 주택가 차고에서 한 백인남성이 1300달러(약 17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골든리트리버는 인기척이 나자 차고 한쪽에 있다가 꼬리를 흔들며 절도 용의자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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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놀아주는 모습이 CCTV 찍혀
값비싼 자전거를 훔치는 도둑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리는 골든리트리버 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15일 퍼시픽비치 인근의 한 주택가 차고에서 한 백인남성이 1300달러(약 17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골든리트리버는 인기척이 나자 차고 한쪽에 있다가 꼬리를 흔들며 절도 용의자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렸다. 이 개는 용의자를 향해 뛰어오르고 바닥에 배를 드러내고 누워 꼬리를 흔들었다. 이 모습을 본 용의자는 차고를 떠나려다 한쪽에 자전거를 세워둔 뒤 개의 목과 배를 쓰다듬고 뽀뽀를 해줬다. 또 “아빠 어디 있니”, “왜 차고 문을 열어두고 가셨어”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용의자는 약 1분 가까이 개와 놀아준 뒤 자전거를 훔쳐 차고를 떠났고, 개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데서 영상이 끝난다. 영상에 등장한 개는 집주인의 반려견으로 확인됐다. 해당 견종인 골든리트리버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낮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샌디에이고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범인의 인상착의를 알리고 제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람들은 “도둑조차 반기다니 천사견이다”, “너무 사랑스러운 강아지”, “도둑을 막지는 못했지만 도둑이 선명하게 찍히도록 도와줬다”는 등 용의자보다 리트리버에 대한 관심만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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