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발령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적으로 산사태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장마 기간에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이번 태풍 북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위기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과 주의, 경계와 심각 등 4단계로 나뉩니다.

산림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산사태나 산불 피해지 등 취약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사전에 예방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태풍 영향 전 근처 배수 시설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시, 군, 구청 등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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