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 '트리콜퀵' 런칭…당일배송·퀵서비스 사업 진출

트리콜 대리운전 20년 노하우 활용…30일 오픈

당일배송 및 퀵서비스 '트리콜퀵' 로고. (삼주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영남권 최대 대리운전 업체인 ㈜삼주가 '당일배송 및 퀵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삼주(브랜드명 '트리콜')는 9일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임금 등 '3고(高)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동반성장을 목표로 당일배송 및 퀵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백지영 삼주 전무이사는 "트리콜 대리운전의 20년 노하우로 관제시스템, 자동배차시스템 및 컨택센터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4000여명의 대리기사 풀을 이용해 값싸고 빠르게 소화물들을 이동적재 배달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어려움을 함께 타개하고자 한다"며 트리콜퀵 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트리콜 시스템을 이용한 당일 배송배달 시장 진출 '트리콜퀵'에 대해 설명하는 백지영 삼주 전무이사. (삼주 제공)

현재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성정보데이터의 로지올이 운영하는 '생각대로'가 국내 배달대행에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리운전 운영업계 라이벌인 TK(대구·경북)의 ㈜인성정보데이터와 PK(부산·경남)의 삼주가 배달대행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구지역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운영하는 인성정보데이터처럼 삼주도 부산시가 운영하는 '동백통'과의 연계를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전망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삼주의 트리콜퀵은 10일부터 베타테스트를 거쳐 오는 30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