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물 받아놓고 '보배' 챙기기...태풍 대비, 늦기 전에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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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 피해 최소와 정전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사전 준비가 요구됩니다.
국민행동요령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인 태풍 예보 발생 단계부터, 태풍의 영향에 든 태풍 특보 중, 그리고 태풍이 지나간 이후 등 3단계로 나뉩니다.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지하공간 등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 건물 등에서는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함께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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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 피해 최소와 정전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사전 준비가 요구됩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했습니다.
국민행동요령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인 태풍 예보 발생 단계부터, 태풍의 영향에 든 태풍 특보 중, 그리고 태풍이 지나간 이후 등 3단계로 나뉩니다.
태풍이 접근하기 전에는 TV나 스마트폰,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해 대피 방법 등을 사전에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지하공간 등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 건물 등에서는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함께 이동해야 합니다.
지붕, 간판 등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미리 결박 후 고정시켜야 합니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하겠습니다.
창문에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창문에 'X(엑스)자' 테이프나 신문지를 부착하는 것보단, 창과 창틀 사이에 틈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용품 미리 준비하고, 단수 상황에 대비해 욕실 등에 물을 받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정전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비상용 랜턴이나 양초,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고,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태풍이 본격적으로 맹위를 떨치기 시작하면 안전한 곳에서 최대한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이웃이나 가족에게 연락해 안부를 확인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태풍이 왔는데 부득이 하게 차량으로 이동해야 할 경우 바퀴의 3분의 2 이상 높이까지 물이 차면 내연기관에 물이 들어가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상황을 보면서 차 안에 머무르지 말고 차량을 버리고 대피해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가로등이나 신호등, 전신주가 부러진 곳에는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접근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해안가나 하천 등 물가는 물론, 낙상 위험이 있는 맨홀 근처 접근도 삼가야 합니다.
주택이 침수됐을 경우엔 가스와 전기에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와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한전(123) 등에 문의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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