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 “우리나라 무정자증 비율? 꽤 있어...고환 문제면 못 고쳐”

최윤정 2023. 8. 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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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가 무정자증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한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무정자증 남편과 합의해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했지만, 남편 사망 후 유언에 따라 인공 유산한 아내 A씨 사연이 전해졌다.

영상을 보던 김용명은 홍성우에게 "우리나라 무정자증 비율이 어느 정도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홍성우는 "꽤 있다. 무정자증도 종류가 있다. 정관이 막힌 경우는 뚫거나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채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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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캡처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가 무정자증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한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무정자증 남편과 합의해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했지만, 남편 사망 후 유언에 따라 인공 유산한 아내 A씨 사연이 전해졌다.

A씨가 유산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시어머니는 그에게 자신의 손자를 없앴다며 아들 명의로 된 집 상속권을 박탈했다. 그러나 A씨는 생물학적 친손주가 아니라는 것과 남편의 유언을 이유로 억울함을 주장했다.

영상을 보던 김용명은 홍성우에게 “우리나라 무정자증 비율이 어느 정도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홍성우는 “꽤 있다. 무정자증도 종류가 있다. 정관이 막힌 경우는 뚫거나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채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환 자체에서 정자를 아예 못 만드는 병이 있다. 그건 때려죽여도 안 된다. 1000조원을 갖고 와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에 대해 가정사건 전문 손정혜 변호사는 “상속 결격 사유가 있다. 고의로 직계존속을 살해하거나, 선순위나 동순위 상속인을 살해했거나 살해하려는 자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법에서는 태아도 이미 출생한 것으로 본다. 낙태를 했다면 살해한 것이 되기 때문에 상속 결격자가 된다. 따라서 이 사건의 아내는 억울한 점이 있긴 하지만 상속을 받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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