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스위스 잼버리 대원 태운 버스 사고…3명 경상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8. 9. 14:09
전날 순천에서 1박 한 뒤 서울행
전남 순천을 방문한 스위스 국적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표단이 탑승한 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해 3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9일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순천 청소년수련원 앞에서 스위스 대표단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스위스 대표단이 탑승한 버스에는 스카우트 대원 36명과 인솔자 1명, 운전원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충돌한 시내버스에는 학생 4명과 운전원 1명이 탑승했다.
정부는 전날 이뤄진 조기 철수와 관련해 수도권 등 8개 시·도와 협조를 통해 128개의 숙소를 확보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개 숙소 8개국 3133명 △경기도 64개 숙소 88개국 1만3568명 △인천 8개 숙소 27개국 3257명 △대전 6개 숙소 2개국 1355명 △세종 3개 숙소 2개국 716명 △충북 7개 숙소 3개국 2710명 △충남 18개 숙소 18개국 6274명 △전북 5개 숙소 10개국 5541명 등으로 전남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스위스 대표단은 전날 순천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숙소가 없어 전국에 분산된 잼버리 대원 중 일부가 순천에서 머문 상황”이라며 “태풍 북상에 따라 서울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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