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김병철과 부녀된다..'완벽한 가족' 여주인공 캐스팅 [단독]

[OSEN=최나영 기자] 배우 박주현이 '완벽한 가족'에 출연, 또 한번 완벽한 변신을 꾀한다.

'완벽한 가족'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젊은 세대의 공감을 겨냥한 새로운 가족 드라마 형식으로 다양한 소재와 방식, 입체적 관계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일본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이 연출을 맡아 특별함을 더한다. 영화 'GO',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리버스 엣지' 등으로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장받은 그가 첫 연출을 맡는 한국 작품이다.

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극 중 박주현은 주인공 선희 역을 연기한다. 선희는 친구 경호의 죽음에 엮이게 되고, 그 과정 속 사건에 연루되면서 드라마의 중심 서사를 이끌게 된다. 선희의 양부이자 대형 로펌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 최진혁 역은 최근 JTBC '닥터 차정숙'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병철이 맡았다. 이 두 사람이 만들어낼 케미와 시너지가 큰 관전 포인트이다.

박주현은 2019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아내의 침대‘로 안방 극장에 데뷔한 후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강렬하고 폭발적인 연기력로 '괴물 신인'이라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KBS2 '좀비탐정',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는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지난 1월 종영한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으로 사극도 완벽 접수했으며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한편 '완벽한 가족'은 글로벌 OTT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nyc@osen.co.kr

[사진]  935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