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뻘 '애니콜' 직관…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가다[대학생 미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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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니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진호명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프리젠터의 질문에 대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9일 <뉴스1> 과 청년재단이 함께 하는 '2023 뉴스1 대학생 미래캠프'에 참여한 대학생 30여명이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찾았다. 뉴스1>
미래캠프 학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삼성전자 측이 준비한 '웰컴보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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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역사 배우고 삼성 향한 관심도 키워…"미래 삼성인 희망"
(수원=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 애니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진호명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프리젠터의 질문에 대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본인 나이보다 많은 애니콜을 어떻게 아냐는 물음에 한 물리학과 대학생은 "초등학교 때 사용해 봤다"고 답했다.
9일 <뉴스1>과 청년재단이 함께 하는 '2023 뉴스1 대학생 미래캠프'에 참여한 대학생 30여명이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찾았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지난 2014년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이해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산업사 박물관이다. 전체 1만㎡ 크기로 4층을 제외하고 1층부터 5층까지가 전시공간이다.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대학생들은 "우와"하며 놀랐다. 미래캠프 학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삼성전자 측이 준비한 '웰컴보드' 때문이다. 참가 학생들은 돌아가며 웰컴보드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역사부터 전기·전자의 발명, 가전과 휴대폰의 변천사 등을 살펴보는 관람이 시작됐다. 다소 조용한 분위기 속에 '유물'에 가까운 20세기 가전도 신기하게 살폈다.
진 프리젠터가 박물관을 안내하던 중 전신기, 전기 관련 내용과 삼성의 신경영 선언 등에 대한 퀴즈를 내자 몇몇 학생들 사이에선 화색이 돌았다. 한 참가자는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라고 답하며 30년 전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에 대해 정확히 맞췄다. 전공 지식을 뽐낸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박물관을 둘러본 학생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다", "꼭 오고 싶은 회사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 있던 삼성전자 직원에게 적극적으로 취업 질문과 직장 만족도 등을 묻는 학생도 있었다.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3학년 이유민씨는 "친구 추천으로 이번 캠프에 오게 됐는데 삼성전자의 역사에 대해 알게 돼 재밌었고 삼성에 대한 애정도 커졌다"며 "향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올라온 부경대 기계설계학과 4학년 이현호씨는 "반도체, 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살펴볼 수 있어 견문이 넓어진 것 같다"며 "평소 전자기기 외에도 자율주행차, 로봇에도 관심이 많아서 삼성 내 관련 분야로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재단과 함께하는 2023 뉴스1 대학생 미래캠프'는 정치, 경제, 금융 등 각계 전문가 강연과 산업현장 탐방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국내 미래산업 전반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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