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카드 왜 없애" 2분기 카드사 민원 52% 급증… 신한카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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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카드사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52% 가량 늘었다.
9일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신용카드사 민원' 자료에 따르면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국내 7개 전업카드사의 2분기 민원은 총 2368건으로 직전 분기(1562건) 대비 51.6%(806건)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건 카드 혜택 축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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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신용카드사 민원' 자료에 따르면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국내 7개 전업카드사의 2분기 민원은 총 2368건으로 직전 분기(1562건) 대비 51.6%(806건)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민원이 16.5 % 줄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회원 10만명당 민원 환산건수는 신한카드가 6.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카드 1.82건 ▲현대카드 1.67건 ▲하나카드 1.40건 ▲삼성카드 1.25건 ▲KB국민카드 0.98건 ▲우리카드 0.73건 등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31일을 끝으로 우리카드는 '뉴아이앤유카드(NU I&U)와 '카드의정석 마일리지 스카이패스' 등 4종을 단종하며 다음달 15일엔 'NU 오하 체크' 등 4종의 카드를 추가로 없앤다.
'뉴아이앤유카드(NU I&U)'는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7% 무제한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카드의정석 마일리지 스카이패스'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이 무제한으로 적립되는 혜택으로 인기를 끌은 바 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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