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통방송 2025년 내포신도시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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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TBN 충남교통방송국이 2025년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다.
충남도는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충남FM방송국(이하 충남교통방송) 신규 허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7천512㎡ 부지에 289억6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98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도민 교통안전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충남교통방송 설립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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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도로교통공단 TBN 충남교통방송국이 2025년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다.
충남도는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충남FM방송국(이하 충남교통방송) 신규 허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7천512㎡ 부지에 289억6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98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다음 달 첫 삽을 뜬 뒤, 내년부터 인력 채용 등을 시작해 2025년 2월 방송국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지역 유일한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으로, 운영인력은 33명으로 예상된다.
도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도민 교통안전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충남교통방송 설립을 추진해왔다.
도로교통공단도 2020년 12월부터 방통위에 개국 허가 심사를 요청해왔지만, 방통위는 라디오 정책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는 이유로 신청을 반려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신청서를 내기는 했지만, 방통위 회의 안건에 상정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는 방통위 상임위원 공석이 장기화하면서 회의조차 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방송국 건축비 명목으로 확보한 국비 60억여원을 반납해야 할 위기가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행정부지사·정부무지사 등 도 지휘부도 함께 움직여 충남교통방송 설립 허가를 받아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장진원 도 공보관은 "220만 충남도민의 방송 주권을 회복하는 첫걸음이자,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첫 공공기관 유치 성과"라며 "계획대로 방송국이 개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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