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량판 아파트' 10곳 추가 긴급점검…총 7167가구

이민하 기자 2023. 8. 9.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단지가 10곳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H는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에 착수했다.

이번에 확인된 10개 단지는 현재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과정에서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사례를 추가로 파악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착공 3개·공사 중 4개·준공 3개 단지 등 10곳 대상 추가 정밀안전진단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단지가 10곳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H는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에 착수했다.

9일 LH에 따르면 앞서 인천 검단 안단테 지하 주차장 붕괴 이후 91개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 부실 설계·시공이 우려되는 15개 단지를 찾아내 보강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인된 10개 단지는 현재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과정에서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사례를 추가로 파악한 것이다. 해당 10개 단지는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다. 전체 7167가구로 분양주택 1871가구, 임대주택 5296가구씩이다. 다만 해당 단지들의 부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LH는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철근 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 상황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LH 측은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을 추가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