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태풍 북상대비 현장중심 대응태세 강화…인명피해 우려지역주민 사전대패 조치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가 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 대비 발빠른 선제대응에 들어갔다.

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영석 시장 주재로 실국소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읍면동장은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 전망과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8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주지역에는 9일에서 10일 사이에 강풍과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태풍 대비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급경사?저지대 등 피해우려지역과 하천둔치 산책로?지하차도 등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과 출입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현수막 사전 철거, 노후 옥외광고물 정비, 그늘막 사전점검 및 안전조치에 취하고,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으로 시민에게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반지하 주택가 등 피해가 예상되는 곳의 주민들은 사전에 파악, 특보 발령 시 마을회관 등 안전지역으로 사전대피를 유도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태풍 영향권에 들기 이전에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는 주요임무에 대한 과할 정도의 선제대응에 나서달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태풍피해 예방활동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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