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신인' 라이즈, SM의 뉴 제너레이션 [가요공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뉴 제너레이션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5세대 보이 그룹 대장이 될 재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 라이즈의 이야기다.
SM은 올해 초 'SM 3.0' 전략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내부 개편에 나섰다. 'SM 3.0'의 핵심은 기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중심으로 한 제작 체계에서 멀티 제작 체계로의 전환이다. 이에 SM은 최근 5개의 제작 센터와 버추얼 아티스트 관리를 전담하는 제작 센터를 신설했다. 멀티 제작 체계를 통해 각 센터의 창작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제작 속도를 가속화해 양질의 IP를 제작,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M 3.0' 비전과 함께 SM이 9월 4일 그룹 NCT 이후 약 7년 만에 새 보이그룹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를 론칭한다.
라이즈의 팀명은 '성장하다'라는 뜻의 '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을 가진 'Realize'를 결합해 만든 것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는 NCT 출신 성찬과 쇼타로, SM 루키즈로 공개됐던 승한과 은석, 합류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윤상의 아들 앤톤, 여기에 비공개 연습생이었던 원빈과 소희 등 7인조로 구성됐다.
지난 1일 공식 SNS 개설과 함께 본격적으로 데뷔 프로모션에 돌입한 라이즈는 기존 SM 아티스트와는 다른 노선으로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 SM 아티스트들이 일명 '광야'라는 가상의 세계관 안에서 강렬하면서도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다면, 라이즈는 '리얼타임 오디세이(성장사)'라는 현실과 맞닿아있는 콘셉트로 차별점을 뒀다.
이 차별점은 데뷔 프로모션의 방식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라이즈는 비교적 덜 정제된 멤버들의 데뷔 준비 일상 사진과 영상을 통해 자유분방한 청춘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동안 SM이 신비주의 하에 각 잡고 정돈되고 꾸며진 아티스트의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 등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것과는 분명하게 다른 지점이다.
라이즈의 이러한 프로모션은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팀의 캐치프레이즈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보편적인 정서인 청춘을 콘셉트를 기반으로 팀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팬들의 유입을 이끄는 영리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에 있어서도 기존 SMP(SM Music Performance)와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라이즈는 4일 데뷔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 동명의 타이틀 곡과 21일 선공개되는 프롤로그 싱글 '메모리즈(Memories)' 2곡을 통해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을 선보인다.
'이모셔널 팝'은 멤버들의 다양한 감정을 곡에 표현하는 라이즈만의 장르다. '이모셔널 팝'의 서막을 알리는 '겟 어 기타'는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며 함께 보낸 시간을 테마로 제작, 7인의 멤버가 모여 하나의 팀으로 데뷔하는 성장 서사의 시작이다.
새로운 음악장르와 기존 SM 아티스트와는 차별화된 팀 색깔로 출사표를 던진 라이즈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라이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1일 0시 오픈 이후, 4일 만인 5일 새벽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K팝 그룹 중 최단 기록으로 라이즈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라이즈 멤버들의 합과 패기를 담은 '사이렌(Siren)' 퍼포먼스 비디오는 지난 7일 0시 공개 이후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 1위는 물론, 한국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브라질, 칠레 등 각 지역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라이즈는 데뷔 전부터 '어나더급 신인'의 행보를 이어가며 SM의 뉴 제너레이션을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SM의 새 시대를 여는 키플레이어가 될 라이즈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 SNS]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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