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金17’로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종합 3위…강세 종목 태권도-양궁 선전

조영준 기자 2023. 8. 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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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8일 청두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진 뒤 곧장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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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선수단이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위는 개최국 중국(금메달 103개)이 차지했고 일본(금메달 21개)은 그 뒤를 이었다.

15개 종목에 344명이 참가한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태권도(금 7 은 1 동 5)와 양궁(금 4 은 3 동 1)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사격(금 3 은 2 동 2)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수영의 다이빙(은 4 동 4)과 경영(동 1), 기계체조(동 2) 등 기초 종목에서도 선전했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무팀을 운영하고 사전에 안전, 인권, 도핑 관련 교육을 실시해 선수단이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김치를 비롯한 한식을 공수해 제공했다. 현지에서 생일을 맞이한 선수들을 위해 대회 마스코트 선물과 함께 파티를 열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은 9일 귀국한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정보다 2년 늦게 열렸다.

한국 선수단은 8일 청두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진 뒤 곧장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진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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