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전액 부담 워크숍서 없는 사람 취급, 분위기 한 번에 가라앉혀” (유퀴즈)

장예솔 2023. 8.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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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전액 부담 워크숍에서 당황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8월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춤과 노래의 금수저. 이병헌이 회사 워크숍에서 노래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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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전액 부담 워크숍에서 당황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8월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춤과 노래의 금수저. 이병헌이 회사 워크숍에서 노래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병헌이 사비로 전액 부담하며 직접 추진했던 소속사 워크숍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병헌이 형이 가서 '마이 웨이(My Way)'를 부르셨나 보다. 보통 은퇴 앞둔 회장님들이 많이 부르시는 곡 아니냐"고 물었다.

이병헌은 "다들 노래를 부르는데 '젊은 친구들은 저렇게 노는구나' 했다. 너무 놀라서 박수 치고 웃으면서 보는데 갑자기 저한테 마이크를 갖다 대더라. 갑자기 생각나는 게 '마이 웨이'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불처럼 닿궈놓은 분위기를 한 번에 가라앉혔다. 웬만하면 앵콜이 나올 법도 한데 그다음부터 저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했다"며 "노래 부르는 동안 인터미션처럼 화장실 갈 사람 갔다 오고 다른 일 보더라. 끝나고 나니까 다시 들어오는데 '그래도 내간 필요하긴 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세호는 "주변에서 형님 얘기를 들을 때 있지 않나. 다들 너무 재밌으시고 유쾌하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유재석 역시 "병헌이 형 관련해서 늘 들리는 얘기가 '그 형 진짜 재밌어', '평소가 더 웃겨'라는 말이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병헌은 "제가 사실은 '유퀴즈' 나가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했다. 나는 아직 여전히 좀 신비롭고 싶은 배우인데"라며 예능 출연을 걱정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입을 모아 '마이 웨이'를 열창해 이병헌을 당황케 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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