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국가보훈부, 6·25 참전유공자 복지 증진 업무협약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국가보훈부와 6·25 참전유공자 예우·복지증진을 위한 가득찬(饌) 보훈밥상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참전유공자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중소기업계가 저소득 6·25 참전유공자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담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보훈밥상 프로젝트 일환으로 명절 음식 지원사업, 겨울나기 김장 지원사업, 반찬도시락 지원사업, 겨울나기 물품 지원사업, 지역별 음악회 초청 등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6·25 참전유공자 약 1000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늘날 경제성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유공자 덕분이며 이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는 데 일조하겠다”면서 “약자가 더 약자를 돕는다는 일념으로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