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BTS 차출 요구' 논란에 진땀..."혹시 가능한지 의견 낸 것"

이유나 2023. 8. 9.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추진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가 논란이 되자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성 의원은 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미(BTS 팬클럽 명)들이 군대 보낼 때는 언제고 잼버리 대회 수습은 BTS가 하라는 거냐며 오해를 하는 것 같다"며 "사실 BTS의 병역면제 법안을 낸 의원이 바로 저"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YTN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추진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가 논란이 되자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성 의원은 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미(BTS 팬클럽 명)들이 군대 보낼 때는 언제고 잼버리 대회 수습은 BTS가 하라는 거냐며 오해를 하는 것 같다"며 "사실 BTS의 병역면제 법안을 낸 의원이 바로 저"라고 주장했다.

앞서 성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성 의원은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POP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현재 BTS는 멤버 진 씨, 제이홉 씨가 군 복무 중이다.

이에 BTS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BTS는 국가 소유가 아니다" "잼버리 운영이 미숙했던 것을 왜 아이돌 가수가 뒷수습을 해야 하나" 등의 비판을 쏟아내며 반발했다.

성 의원은 "이런 세계적인 행사에 또 대한민국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해서 혹시 가능한지를 검토해서 필요하면 내보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의견을 냈던 것"이라며 "물론 아티스트들이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완전체 되긴 좀 어렵겠지만, 그런 것들은 서로 함께 논의해 볼 필요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BTS의 잼버리 K팝 공연 참여에 관해 실제 논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며 "제가 국방위원이기 때문에 의견을 내면 정부가 분석하고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의견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