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깨지고 간판 날아가고.. 제주서 태풍 피해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11시 카눈은 서귀포 남동쪽 약 320㎞ 해상에서 시속 12㎞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전 지역과 전 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순간풍속 25m 내외의 돌풍이 휘몰아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전조치 7건 소방·경찰 비상근무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11시 카눈은 서귀포 남동쪽 약 320㎞ 해상에서 시속 12㎞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전 지역과 전 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카눈은 내일(10일) 새벽 성산 동쪽 130~1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순간풍속 25m 내외의 돌풍이 휘몰아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9일) 낮 12시 44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서 한 건물의 유리가 강풍에 깨져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또 이날 오전 도내 곳곳에서 간판, 가림막, 안테나 등이 바람에 파손되거나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7건의 안전조치가 실시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날 태풍에 대비해 긴급구조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며 의용소방대와 함께 하천범람 우려지역과 재해 취약가구, 주요 항·포구, 대형 공사장, 저지대 지하주차장, 반지하 가구 등에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도 '을호비상' 발령을 내리고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상습 월파지역인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해수욕장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태풍 상황에 따라 갑호비상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도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