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도 가지가지, 사우디 네이마르 영입 → 바르셀로나 1년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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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 시나리오가 참 다양하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에서 사이클이 끝났다. 결국 떠날 수밖에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재정적 페어플레이가 복잡한 곳이 아니다. 이럴 경우 바르셀로나는 저렴한 지출로 네이마르를 1년 동안 보유하는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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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 시나리오가 참 다양하다.
프랑스 리그앙의 2023-24시즌 개막은 이번 주말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로리앙과 홈경기를 통해 개막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프리시즌도 소화했다.
네이마르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이후로 장기간 실전을 뛰지 않았던 상황이다. 개막 시점까지 복귀가 어렵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면서 몸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일본에서 치른 친선 경기에서는 벤치만 지키면서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한국에 온 뒤 달라졌다. 부산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 네이마르는 전북현대를 상대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90분을 온전히 뛰었다.
기량도 여전했다. 네이마르는 전북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이 기록한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더구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개막전 출전도 문제 없다는 신호를 분명히 했다.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는 반길 만한 소식이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 파동을 겪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1라운드부터 뛸 수 있는 건 큰 호재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전술을 완성하는데 속도를 냈다.
그런 상황에서 네이마르 이적설이 불거졌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행선지는 저마다 달랐다. 첼시와 협상을 했다는 곳,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는 소식, 사우디아라비아가 곧 껴들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흘러가는 걸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르셀로나는 한몸으로 느껴진다. 9일 '스포르트'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1년 임대로 뛸 수 있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희망회로를 돌렸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유럽내 이적으로는 현재 연봉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곧장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매체도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커리어를 끝내는 걸 꺼려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조건이 포함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에서 사이클이 끝났다. 결국 떠날 수밖에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재정적 페어플레이가 복잡한 곳이 아니다. 이럴 경우 바르셀로나는 저렴한 지출로 네이마르를 1년 동안 보유하는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도 조안 라포르타 회장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네이마르 복귀 여부를 두고 긴급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매체는 "라포르타 회장은 스포츠가 아닌 클럽 운영 측면에서 고려해달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이 영입하면 1년 임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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