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고성 대진·공현진항 124억원 투입 정비사업 완공

전인수 2023. 8. 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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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고성 대진·공현진항의 접안시설이 확충되는 등 어업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124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대진항·공현진항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선 대형화에 따른 부족한 접안시설, 취약한 방파제 때문에 발생하는 월파로 인한 위험 등 열악한 어업여건을 개선해 달라는 지역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부응한 숙원사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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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사업 준공 후 강원 고성군 대진항 벽화 모습.

강원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고성 대진·공현진항의 접안시설이 확충되는 등 어업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124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대진항·공현진항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9월부터 3년간 추진된 이번 정비사업으로 180m 규모의 소형선부두가 새로 건설된 것을 비롯, 645m 길이의 방파제가 보강되고, 방파제 벽체에는 벽화가 입혀졌으며 안전난간도 설치됐다.

특히 부족한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기존 방파제 내측에 배치한 소형선부두의 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파제의 테트라포드(TTP)를 보강, 시설물과 항내 수면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비사업 준공 후 강원 고성군 공현잔항 벽화 모습.

또 지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벽화를 방파제에 그려 넣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어선 대형화에 따른 부족한 접안시설, 취약한 방파제 때문에 발생하는 월파로 인한 위험 등 열악한 어업여건을 개선해 달라는 지역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부응한 숙원사업으로 추진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해권 국가어항의 시설물 안전성 확보와 지역 어업인들의 어항 이용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 정비사업 준공 후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물량장 모습.
▲ 정비사업 준공 후 강원 고성군 대진항 물량장 모습.
▲ 정비사업 전 강원 고성군 대진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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