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사북중, 대한체육회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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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의 작은 산골학교에서 국가대표를 잇따라 배출하면서 태권도 명문학교로 부상중인 정선 사북중학교가 최근 대한체육회의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학교 운동부의 활성화와 전문 선수 역량 발휘를 위해 1년차에 창단지원금 최대 5000만원에 이어 2년차와 3년차에 각 2000만원까지 최대 3년까지 훈련용품 구입을 비롯한 전지훈련비와 각종 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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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의 작은 산골학교에서 국가대표를 잇따라 배출하면서 태권도 명문학교로 부상중인 정선 사북중학교가 최근 대한체육회의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학교 운동부의 활성화와 전문 선수 역량 발휘를 위해 1년차에 창단지원금 최대 5000만원에 이어 2년차와 3년차에 각 2000만원까지 최대 3년까지 훈련용품 구입을 비롯한 전지훈련비와 각종 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한다.
앞서 사북중은 지난 5월 2일 그동안 학생들의 태권도를 지도해왔던 김서진 전임지도자 1명과 이여진·김담·전찬민 등 선수 3명으로 태권도부를 창단했다.
이후 전국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국 최고의 태권도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학년 이여진 선수는 이미 여중부 53㎏급 이하 전국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동생인 사북초 5학년 이하율 선수 역시 꿈나무 국가대표로 선발된 상태다.
또 이여진 선수는 지난 6월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사라예보 2023 세계 및 제5회 아시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여자부 미들급 1위를 차지하며 오는 23일 대회 출전을 위해 보스니아 사라예보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서진 전임지도자는 “교실 한 칸을 태권도 연습실로 꾸며 운영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대한체육회의 창단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돼 태권도부 운영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폐광지역 작은 학교지만 전국 최고의 태권도 명문학교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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