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국평 12억 이어 11억대 또 나온다…2구역 10월 분양

김도엽 기자 2023. 8. 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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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에 10억원이 넘는 국평(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가 또 분양시장에 나온다.

국평 일반분양가의 경우 1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1R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경우 국평 분양가는 9억8290만원~10억4550만원이었다.

광명4R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최근 분양에 나섰는데, 국평 분양가는 11억8100만~12억9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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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R2구역, 베트몬트로 광명 10월 분양 예정
고분양가에도 광명 청약 '완판'…흥행 이어가나
베르몬트로 광명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경기 광명시에 10억원이 넘는 국평(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가 또 분양시장에 나온다. 1000억원에 가까운 공사비 인상으로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광명2구역, 베르몬트로 광명)은 지난달 말 총회에서 공사비 950억원 인상, 공사기간 4개월 연장 안을 의결했다.

당초 시공사업단이 제시한 공사비 1300억 증액, 공사기간 8개월 연장보다는 조합이 협상에서 선방한 셈이다.

다만 공사비 증액에 따라 일반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공동 시공하는 광명2구역은 지상 최고 35층, 3344세대, 26개동, 전용면적 36~102㎡로 이뤄진다.

국평 일반분양가의 경우 1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발코니 확장 여부, 유상옵션 등을 포함하면 11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광명 1구역과 4구역 사이쯤 가격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10월 분양이 목표"라고 전했다.

광명1R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경우 국평 분양가는 9억8290만원~10억4550만원이었다.

광명4R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최근 분양에 나섰는데, 국평 분양가는 11억8100만~12억9100만원이었다. 이를 광명2구역에 반영하면 국평 11억원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예정대로 분양에 나올 경우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2700만원대로 고분양 논란이 인 바 있고,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도 3.3㎡당 분양가가 2896만원으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0.97대 1로 미달됐으나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 등에 힘입어 모두 완판됐다.

'국평 12억원'으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광명센트럴아이파크도 228가구 일반모집에 전용 39㎡를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총 4319명이 몰려 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 정당 계약 전이라, 계약률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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