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GOAT’ 메시, 4경기 만에 구단 역대 최다 득점 4위 올랐다
리오넬 메시(36)가 4경기 만에 7골을 기록하며 인터 마이애미(미국)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 4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메시의 이적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네이마르(31)·킬리안 음바페(25)와 함께 세계 최고의 스리톱을 구성하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인 메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무대를 떠나는 선택을 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스페인)로의 복귀도 예상됐지만 그의 선택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였다.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메시는 데뷔전에서부터 자신의 입단을 자축했다. 크루스 아술과의 리그스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한 그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94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넣으며 자신의 데뷔골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이어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올랜도 시티·FC 댈러스와의 3경기에서도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4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스컵 8강에 올랐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의 최다 득점자는 곤살로 이과인으로 그는 29골(70경기)을 넣었다. 2·3위에는 현재 함께 뛰고 있는 레오 캄파나(50경기 16골)와 로버트 테일러(64경기 8골)가 올라있다. 2018년 창단한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의 행보는 하루하루 기록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활약에 비춰 봤을 때 그가 구단 최고 득점자로 올라서는 것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메시는 미국 무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왜 최고라 불리는지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그는 현재 MLS 최하위에 처져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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