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김밥·떡볶이 1천600곳 배달음식점 집중 점검

정아임 기자 2023. 8. 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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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배달음식의 위생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식약처는 오늘(9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은 폭염 속에 식자재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됩니다. 점검 대상은 분식류를 배달하는 음식점 1천600여 곳입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여부, 쥐‧해충 등 이물 혼입 방지 조치 여부 등입니다.

조리된 음식 약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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