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추계중·고육상 남고 1천600m 정상 질주

황선학 기자 2023. 8. 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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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22초88로 동인천고 제치고 우승…남중부선 인천남중 패권
제52회 추계 전국중·고육상대회 남고부 1천600m 계주서 우승한 경기체고 선수들이 금메달을 받고 있다. 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가 제52회 추계 전국중·고육상대회 남자 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9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고부 1천600m 계주 결승서 정희원·차희성·이지훈·박상우가 이어 달려 3분22초88을 기록, 지난달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동인천고(3분27초33)와 서울 경복고(3분37초37)를 4초여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조진생 경기체고 단거리 감독은 “그동안 1천600m 계주서는 한 번도 우승을 못했는데 4명의 주자가 고르게 활약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중부 1천600m 계주서는 최준혁·오예준·계준혁·정예준이 팀을 이룬 인천남중이 3분31초59를 마크해 인천 부원중(3분33초98)과 서울 월촌중(3분37초97)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전날 400m 계주(44초30) 우승 포함 계주 종목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 5천m 경보에서는 조대희(고양 저동중)가 15분59초81로 조규상(영광 해룡중·16분14초24)과 노태현(문경 점촌중·16분14초49)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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