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태풍 ‘카눈’ 북상 대비 대책회의 열어

인명피해 ‘제로’ 나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동구가 태풍 ‘카눈’에 대비해 유관기관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동구는 지난 8일 제 6호 태풍 ‘카눈’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오동욱 동부경찰서장, 류승훈 부산진소방서장과 관계 직원 등이 모인 가운데 대책 회의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기관의 자연재난 대비 대책을 공유하고 신속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의 주재로 열렸다.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가운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태풍 ‘카눈’에 대비해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동구]

동구청은 ▲기상특보시 주민대피 ▲지하차도·배수펌프장 일제점검 ▲장마기간 동안 피해 응급복구·조치사항을 설명하고, 기상특보시 지하차도 3개소 통제 지원, 동구 관내 침수도로 통제와 주민안전 확보, 긴급 주민대피시 차량·인력지원, 순찰시 재해우려지 발견시 즉시 통보 등을 요청했다.

동부경찰서는 재해우려지 합동점검 추진, 112순찰과 방법활동중 재난취약지 병행순찰을 실시했다. 요청 사항은 기관별 신속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유관기관 재해담당 카톡방 개설이다.

부산진소방서의 추진 사항은 기상특보시 단계별 근무 보강 및 총력출동체계 구축이다. 요청 사항은 ▲인명구조 외 비긴급신고 건에 대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으로 각 기관에 이관시 적극 처리 ▲수중펌프 등 방재물품 요청시 적극 지원이다.

김진홍 동구구청장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