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남자핸드볼, 한일전 승리…세계선수권대회 첫 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8일(현지시간) 코로아티아 코프리브니차에서 열린 제10회 세계남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프레지던츠컵 2조 경기에서 일본을 34-27로 이겼다.

이 경기 전, 2패에 그친 한국은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첫 승을 따냈다. 1승 2패 조 3위로 25~28위전에 진출한 한국은 10일 미국을 상대한다.

3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에 오르고, 16강에 나가지 못한 팀은 프레지던츠컵이라는 별도의 순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에 그치며 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려났다. 프레지던츠컵 첫 경기에서는 아이슬란드에 23-38로 완패했다.

일본을 만난 한국은 8골을 넣은 최지환(원광대)의 활약에 힘입어 값진 첫 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은 일본, 바레인과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일본에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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