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비축기지 안전태세 확립 긴급 지시

태풍 대비 석유비축기지 안전관리 이행상태 점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등 사업장 내 피해발생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을 고려해 국내 전 비축기지의 현장 설비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태세 확립을 긴급 지시했다.

석유공사는 김 사장이 8일 동해비축기지를 방문해 지상탱크와 파이프라인 등 현장 시설물의 유지보수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현장 근무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사장은 동해 비축기지에서 '작업전 안전점검회의(TBM)'를 주재한 후 지상 제품유 저장탱크지역과 육상 입출하 시설을 찾아 안전관리 이행상태와 시설물 유지보수 상태를 세밀히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각 석유저장 탱크와 수송 파이프라인 압력상태 등을 확인하며 입출하 업무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동행한 관리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태풍진행 시기 발생할 수 있는 강풍·폭우를 대비 주요 시설물과 부속 지지대의 결속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토록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실질적인 유해 위험요인 발굴 및 선제적 사고 예방활동, 안전사고 재발방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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