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남해안 상륙 전망에 경남 전 학교 원격 수업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3. 8. 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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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경남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는 10일 모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하도록 결정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앞선 호우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태풍이 오게 돼 크게 우려가 된다"라면서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해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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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학교 외에 222개 학교에 원격 수업 결정
연합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경남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는 10일 모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하도록 결정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9일 긴급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을 했다.

경남에서 유·초·중·고등·특수학교 등 전체 학교 1633개 중 현재 대부분은 방학 중이지만, 오는 10일 기준으로 초중고 등 222개 학교가 방학이 아니거나 개학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생과 직원 등 안전을 위해 222개 학교에 대해 인터넷 강의 등으로 원격 수업을 하도록 조처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또한 태풍의 이동 경로와 기상특보 등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비상 연락 체계와 시설 사전 점검 등으로 태풍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태풍은 오는 10일 새벽에 '강'의 세기로 제주 서귀포시 해상으로 접근한 뒤 오전에 내륙으로 북상해 통영 등 경남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앞선 호우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태풍이 오게 돼 크게 우려가 된다"라면서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해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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