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美노바백스에 1100억 원대 지분 인수… 글로벌 협력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바이오 기업인 노바백스의 1000억 원대 지분을 인수한다.
9일 공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주식 650만 주를 총 1101억9645만 원에 매입했다.
노바백스는 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보통주 신주 650만 주를 주당 13달러에 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기업이다.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맡았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라이선스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새롭게 개발될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변이 백신에 대한 공급 및 상업화 생산 권리를 국내에서는 독점으로,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갖게 된다.
노바백스가 백신 개발을 완료할 경우 백신 원액(DS)과 면역증강제를 안동 L하우스에서 완제로 완성해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판매와 더불어 노바백스 백신 CMO 등 투트랙으로 엔데믹 시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 9 백신을 자체 보유한 두 기업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협력은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 넥스트 팬데믹 대응 등 다양한 의미에서 글로벌 협력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英스카우트 “한국인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절…다가와 사과”
- 잼버리 대원에게 기부한 복숭아인데…“방문객 부부, 두 상자나 훔쳐”
- 안성 옥산동서 신축 공사장 붕괴…“2명 매몰”
- 한동훈 “이화영 재판 파행, 마피아 영화서나 나오는 사법 방해”
- “하루 2400보만 걸어도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많이 걸을수록 좋아”
- 가게 돈통 털어간 도둑 잡고보니 ‘도어락 설치기사’
- 김현숙 “잼버리 사태, 오히려 韓 위기대응 역량 보여줘” 발언 논란
- “나 죽으면 명백한 타살”…‘롤스로이스男’ 폭로 유튜버의 공지
- “치료 고통 잘 알기에”…소아암 환아에 본인 부의금 기부한 암환자
- 김재원 “두 명의 여성이 이재명에 결정적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