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싸움 한창인데…주축선수 부상에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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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후반기, 각 팀들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승부를 걸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면 팀이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선발 투수 구창모, 이재학, 최성영 등이 연이어 부상으로 빠져나간 상황에서 알토란 역할을 하던 내야수 서호철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6일 1군에서 제외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주전 포수 유강남이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달 29일 말소된 후 9경기에서 3승6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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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타격왕 경쟁하던 에레디아 부상으로 타선 비상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순위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후반기, 각 팀들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승부를 걸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면 팀이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11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던 두산 베어스는 그 기세를 잇지 못하고 최근 주춤하고 있다. '2강'을 위협하던 3위에서도 밀려나 8일 현재 5위(48승1무44패)를 마크하고 있다.
여기에 8일에는 팀의 공수 핵심인 포수 양의지가 왼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말소됐다. 양의지는 2~3주 정도 회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의지는 올해 87경기에서 타율 0.323, 9홈런 44타점을 올리고 있던 중이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투수들의 안정적인 투구도 이끌어냈다.
두산은 3위 NC 다이노스(49승1무43패), 4위 KT 위즈(50승2무44패)를 1게임 차로 쫓고 있다. 이처럼 순위표가 촘촘한 상황에서 양의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순위싸움에도 직결될 수 있다.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는 NC도 올해 부상으로 버티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선발 투수 구창모, 이재학, 최성영 등이 연이어 부상으로 빠져나간 상황에서 알토란 역할을 하던 내야수 서호철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6일 1군에서 제외됐다. 서호철은 올 시즌 잠재력을 터뜨리며 타율 0.301, 2홈런 30타점의 성적을 냈다.
최근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5강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6위 KIA 타이거즈(44승2무43패)도 김선빈 이탈로 공백이 생겼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42(38타수 13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선보이던 김선빈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쉬어간다.
롯데 자이언츠는 주전 포수 유강남이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달 29일 말소된 후 9경기에서 3승6패에 그치고 있다.
부상 망령에 울고 있는 건 중위권 팀들뿐만이 아니다.
2위 SSG 랜더스는 타격왕 경쟁을 벌이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허벅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비상이 걸렸다. 에레디아는 회복까지 4주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올 시즌 타율 0.332, 11홈런 58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에레디아의 빈 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1위 LG 트윈스와 선두 경쟁을 하던 SSG는 어느새 LG와 격차가 5게임으로 벌어졌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중위권 싸움을 하던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힘을 잃었다.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져 9위(41승3무58패) 자리도 간신히 지키고 있다
반등세를 보이던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는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최소 4주 이탈하면서 다시 한번 큰 위기를 맞닥뜨리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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