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제주에 20만명 찾는다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8. 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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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좌석 감소로 전년比 4.9% 감소
국제선 ·크루즈로 외국인 크게 늘어
제주시 한림읍 금릉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여름 바다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주말부터 광복절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제주에는 20여만명의 관광객이 입도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21만9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만305명)에 비해 4.9% 감소한 수치다. 일자별로는 11일 4만5000명, 12일 4만4000명, 13일 4만2000명, 14일 4만5000명, 15일 4만3000명 등 하루 평균 4만3800명이 입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공급되는 항공편 좌석 수는 23만1966석으로 전년(24만1440석)에 비해 1만석 가까이 줄었다. 국제선이 1375석에서 1만3667석으로 10배 가까이 늘었지만, 국내선 감소량(2만1766석)을 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연휴 예상 항공기 탑승률은 91.2%다.

반면 제주와 목포, 우수영, 진도, 완도, 녹동, 삼천포, 여수 등을 잇는 국내선 선박 좌석 수는 4만8825석으로 전년(4만3480석)으로 12.3% 증가했다. 여기에 크루즈 여객선인 니폰마루(370명)와 MSC벨리시마(3430명)도 제주에 입항한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편 및 공급석 감소로 인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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